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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삶이 곧 "관계"이고, 관계에 의해 "존재"한다.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70 2025-09-19 18:22

 

나누어 가질 때.. 

 

원칙적으로 자기 것이란 있을 수 없으므로 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이 우주의 선물을, 우리에게 잠시 맡겨진 그 선물을 함께 나누어 가지는 것이지

결코 베푸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에 나올 때 무엇 하나 가지고 나온 사람 있던가?

또한 살만큼 살다가 인연이 다해 이 세상을 하직할 때 

자기 것이라고 해서 무엇 하나 가지고 가는 사람을 보았는가?

나누어 가지는 것이 어찌 물건만이겠는가.


"부드러운 말 한마디, 따뜻한 눈길, 함께 걱정하고 기뻐하는 것"도 나누어 가짐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곧 "주는 일"이요, "나누는 일"이다.

주면 줄수록, 나누면 나눌수록 넉넉하고 풍성해지는 마음이다.

받으려고만 하는 사랑은 곧 포만하여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우리들 마음 속 깊이 깃든 사랑의 신비는 줄 때에만 빛을 발한다. 

그러니 우리가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깃든 가장 아름답고 어진 인간의 뜰을 가꾸는 일이 된다.

사람의 심성은 마치 샘물과 같아서 퍼낼수록 맑게 고인다. 퍼내지 않으면 흐리고 상한다.

많이 줄수록 많이 받는다. 


"주는 일 그 자체가 받는 일"이므로,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주고 싶어 줄 뿐이다.

사람은 이와 같은 행위를 통해 우리들 안에 잠들어 있는 인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나누어 가질 때 인간이 된다.



스스로 행복하라    - 법정 -